[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 이성권 국회의원(부산 사하구갑)은 추석 연휴 동안 경찰의 치안활동 강화를 당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추석은 인구이동이 평소보다 급증함에 따라 빈집을 노리는 절도범죄도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청이 이성권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20~2023년) 전국적으로 1만4146건의 '빈집털이'가 발생했다.
이성권 국회의원 [사진=이성권 국회의원실] |
연도별로는 20년 4844건, 21년 3176건, 22년 3182건 그리고 23년에는 2944건이 발생했다. 연평균 약 3500건 수준이다.
이번 자료는 전국 시·도 경찰청별 관할 지역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경기남부 지역에서의 빈집털이가 16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1505건), 경북(1488건), 경남(1445건), 전남(1236건), 충남(1079건) 순으로 빈집털이가 많이 발생했다. 가장 적게 발생한 지역은 77건의 세종이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의 예측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에 총 3695만명, 일평균 616만명의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권 의원은 "명절 인구이동이 많은 만큼 빈집털이 기승이 우려된다"며 "국민이 평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은 치안활동에 총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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