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충북대 등 전국 31개 대학과 협약 맺어
전력 산업 직무교육·취업 특강 등 제공…연 2회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력거래소와 지역 대학이 협력해 대학생에게 전력 산업 직무교육과 취업 특강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달 23일 숭실대·충북대와 함께 '전국 에너지 공동학점과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전남대와 경북대, 강원대, 광운대, 서울여대 등 전국 29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2개 대학과 추가로 협력관계를 맺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대학생에게 전력 산업 직무교육과 취업 특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 공동학점과정은 전력 산업계의 중심 기관인 전력거래소뿐만 아니라 한전KPS, 한전KDN,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등이 공동 주관하는 교육이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1회씩 시행한다.
교육은 1차 온라인 교육과 2차 실시간 교육으로 나뉜다. 1차 온라인 교육은 ▲전력시장과 전력계통 운영 ▲전력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송변전설비 정비 등 직무 교육으로 운영한다. 2차 실시간 교육은 취업·면접 특강 등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박인석 전력거래소 교육연구원 원장은 "숭실대와 충북대 등 전국 31개 대학과 함께 에너지 공동학점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공공기관 인재 양성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력거래소 전경 [사진=전력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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