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소상공인연합회는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영업장의 태풍, 호우,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재산피해를 보상하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1월에 이어 하반기 추가 신청을 진행 중이다. 신청기간은 9월 13일 18시까지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발송해야 한다.
가입 대상은 지하 또는 1층에 매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보상금액은 시설 및 집기 3천만 원, 재고자산 1천만 원 내 손실보상이 보장된다.
자세한 안내는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로 문의하면 된다.
박인철 회장은 "풍수해보험 지원을 통해 영세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덜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제주소상공인연합회는 추석연휴를 맞이해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당부했다.
연합회는 "특히 올해 추석은 제주지역사랑상품권 '탐나는전'으로 소상공인 매장 사용시 포인트 적립률이 14%까지 확대되고, 구매한도가 월 100만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소상공인매장 방문을 요청했다.
박인철 회장은 "지역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더욱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 이번 추석에는 동네 골목을 책임지는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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