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오는 10일 '1회용품 없는 날'을 맞아 올해 마지막 경남환경사랑상품권 2억원을 4회차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환경사랑상품권 안내문 [사진=경남도] 2024.09.09 |
환경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전용 상품권으로 상품권 구매 시 선 할인 10%가 적용되며, 텀블러‧락앤락 용기 등 다회용기 지참 시 해당 상품권으로 초록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10만원으로 보유 한도는 최대 15만원, 유효기간은 3년이다. 도는 지난 '2022년부터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을 발행했였고,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3회에 걸쳐 7억1000만원을 발행 및 전량 판매로 1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늘리는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유도하는 계기가 됐다.
환경사랑상품권은 도내 1000여곳에 지정된 초록매장에서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가져와 사용할 수 있으며, 도 누리집, 지맵에서 주변 초록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정병희 환경정책과장은 "1회용품의 사용은 자원 낭비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환경 피해를 초래하므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생활문화가 빨리 정착되어야 한다"면서 "도민들이 매월 10일 '1회용품 없는 날'에 관심을 가지고 1회용품 줄이기에 적극적인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