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검사. [사진=진도군] 2024.09.06 ej7648@newspim.com |
[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여름철 냉방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14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했다.
6일 진도군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수도꼭지 등의 오염된 물에서 발생해 공기 중 비말 형태로 전파된다.
감염 시 발열, 마른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폐렴형일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진도군 보건소는 채취한 환경검체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으며, 기준치 이상의 균이 검출될 경우 청소·소독 조치 후 재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진도군 보건소장은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냉각탑수와 저수조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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