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씨아이에스, 한국거래소 주관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기사입력 : 2024년09월03일 09:15

최종수정 : 2024년09월03일 09:15

'캘린더 장비' 시장 지배력 높은 평가…"공격적 투자와 기술력으로 수주 경쟁 우위 확보할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씨아이에스가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유망 코스닥 성장기업의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 및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시행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주력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높은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거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는 씨아이에스를 포함 39개사가 '2024년 코스닥 라이징스타' 기업으로 선정됐다.

씨아이에스는 이번 심사에서 2차전지 전극공정의 핵심 장비 중 하나인 '캘린더 장비'의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인정받았다. 캘린더 장비는 2차전지 공정의 핵심 장비 중 하나로, 전극의 코팅이 완료된 극판에 일정 온도와 압력을 가해 최종 전지의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는 장비다.

씨아이에스 로고. [사진=씨아이에스]

회사는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의 오랜 양산 경험과 고객맞춤 설계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캘린더 장비의 생산성을 높이려면 분당 100미터 이상의 전극을 균일한 압력과 속도로 눌러줘야 하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씨아이에스를 비롯한 국내 업체 2~3곳과 일본 업체 2~3곳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씨아이에스 관계자는 "캘린더 장비의 라이징스타 선정으로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성을 공인받을 수 있었다"며 "현재의 기술력을 넘어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캘린더 장비를 포함한 모든 전극 공정 장비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며,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수주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씨아이에스는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와 함께 급성장하는 2차전지 시장에 발맞춰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최근 신규 6공장을 매입하고 생산 규모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시장 지배력 강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본 투자가 단순 생산 시설 확충을 넘어 폭발적인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생산 능력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