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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디자인 부산' 혁신 전문가 초청 강연

기사입력 : 2024년09월03일 07:35

최종수정 : 2024년09월03일 07:35

남보스턴 수변개발사례 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보스턴 도시디자인 수석디자이너 초청해 성공 사례를 배운다

디자인 부산 혁신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09.03

부산시는 부산시의회와 3일 오후 4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디자인 부산 혁신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 나 건 시 총괄디자이너를 비롯한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재운),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의원연구단체, 위원장 김광명) 소속 의원, 시, 구·군 공무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해외 도시디자인 전문가를 초청해 도시계획·디자인 분야의 우수 정책과 성공 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부산의 도시디자인 혁신 역량을 한층 높이고자 마련됐다.

강연자로 초청된 전문가는 주정준 보스턴 기획개발처 도시디자인 수석디자이너로, 그는 보스턴 기획개발처에서 도시디자인을 연구하며, 도시디자인 설계를 검토하고 개발지침(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주 수석디자이너는 '남보스턴 수변 개발사례(사우스 보스턴 워터프론트 개발사례)'를 공유하면서 관련 제도와 계획, 지침 등을 소개하고, 항만과 수변(워터프론트)의 효과적 관리방안을 제시하며 부산 적용 가능성을 참석자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다양한 도시디자인 우수사례에 대해서도 교류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강연으로 산업·기반 시설 등으로 경직되고 낙후된 곳이 많은 부산의 수변공간에 도시디자인을 더해 시민들이 쉽게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방법 등에 대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부산 곳곳에 있는 수변공간과 도시디자인에 대해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부산시는 강연을 바탕으로 낙후된 지역에 새롭고 참신한 도시디자인을 적용해 부산을 미국 보스턴이나 뉴욕과 같은 세계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고, 시민들이 문화와 여가활동을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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