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린 제4회 오동동 아맥축제가 성황을 이뤘다고 1일 밝혔다.
오동동상인연합회가 주최한 오동동 아맥축제 개회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최형두 국회의원, 손태화 창원특례시의장 등 도·시의원 등 8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지난달 30일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린 제4회 오동동 아맥축제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09.01 |
오동동 아맥축제에는 8090파티, EDM공연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과 7080등을 위한 즉석가요제, 추억의 pop 음악, 통기타 라이브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축제 동안 오동동 일대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변모하여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으로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오동동 아맥 축제는 지역 대표 명물인 아구를 맥주와 접목해 창원만의 특색있는 문화관광콘텐츠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됐다.
축제 동안 아구포, 닭강정 등 다양한 안주 부스와 푸드트럭이 운영되고 고물가로 지갑이 얇아진 시민들을 위해 맥주 1잔을 2000원에 판매했다.
홍남표 시장은 "최근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으로 상인과 시민들의 근심이 큰 것으로 안다"면서 "창원시에서는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 지원 등 금융지원과 시설개선, 소비 촉진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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