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특성화' 집중 육성...미래 인재양성
학생 중심 교육강화...산학 협력 구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올해 개교 77년을 맞은 청주대학교가 '학생이 가고 싶은 대학,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대학'을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윤배 총장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은 교육환경 개선, 교육 내실화 정책 추진, 맞춤형 학생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반영한 학생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청주대학교 교정. [사진 = 청주대]2024.08.29 baek3413@newspim.com |
청주대는 ▲미래인재 양성 ▲명문대학 위상 제고 ▲긴밀한 산학협력 구축이라는 '삼두마차' 체제 정착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진행 중이다.
◇지역 미래산업 기반 특성화 4개 분야 집중 육성
청주대는 충북도의 전략·성장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ICT-Energy, BT-보건의료과학, 디자인⋅콘텐츠, 항공 산업 등 4대 분야를 특성화 영역으로 지정하고 자원을 집중해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ICT 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전자공학과,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등 관련 학과가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주하며 지역산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제3캠퍼스인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캠퍼스는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연결해 이차전지, 태양광, 수소에너지 분야의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BT-보건의료과학 분야 특성화는 지역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오송바이오캠퍼스에서는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BT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디자인 콘텐츠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인 직지의 고장인 청주지역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예술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육성 중이다.
청주대는 최근 독일 '2024 reddot 디자인어워드'에서 본상 5점을 수상했다.
항공운항학과 교육 모습. [사진 = 청주대] 2024.08.29 baek3413@newspim.com |
항공 분야의 특성화도 주력하고 있다.
청주공항과 연계해 항공운항학과, 항공기계공학과 등 항공분야 관련 학과를 신설해 항공운항학과의 공군 ROTC 선발, 항공기계공학과의 항공기술교육원 설립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런 가운데 청주대는 최근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중 비수도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반도체와 항공·우주 등 2개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긴밀한 산학협력 구축
청주대는 대학의 재정 구조를 탄탄하게 마련해 지역대학의 위기 해결과 인재 양성, 지역사회 기여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바이오 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진행한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김윤배 청주대 총장은 "학생들이 만족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자랑스러운 청주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