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국과 격돌 대비해 북한과 평가전 치른 듯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상대할 요르단이 28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북한과 평가전을 치러 0-0으로 비겼다.
요르단축구협회가 소셜 미디어에 올린 경기 사진을 보면 두 팀은 대형 스타디움이 작은 경기장에서 비공개 경기를 치른 것으로 보인다. 요르단은 FC서울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야잔 알아랍 등 해외파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북한과 상대했다.
28일 암만에서 열린 요르단과 북한의 평가전. [사진 = 요르단축구협회] |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에 뼈아픈 패배를 안기고 결승에 올라 준우승한 요르단은 9월 A매치 기간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2연전을 벌인 뒤 10월 10일 암만에서 한국과 3차전에 나선다.
북한은 부족한 국제대회 실전 경험을 보완하고 요른단은 한국과의 대결을 앞두고 북한과 평가전을 치른 것으로 보인다. 요르단과 북한은 30일 암만에서 한 차례 더 대결할 예정이다.
월드컵 3차 예선 A조에 포함된 북한은 9월 우즈베키스탄과 카타르, 10월에 아랍에미리트(UAE)와 키르기스스탄과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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