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리그 버밍엄시티 백승호 선발로 나서 82분 활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토크시티의 배준호가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버밍엄시티의 백승호는 선발 출전해 후반 82분간 활약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시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2라운드 경기에서 같은 리그 소속인 미들즈브러를 5-0으로 완파하고 3라운드에 올랐다.
배준호. [사진 = 스토크시티] |
지난 시즌 스토크시티의 챔피언십 잔류를 이끄는 활약으로 '올해의 선수'에 뽑혔던 배준호는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 17일 왓퍼드와의 리그 2라운드부터 이번 시즌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24일 리그 3라운드 웨스트브롬전에 선발로 복귀했고 이날 다시 교체 출전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잉글랜드 3부리그인 리그원에 속한 버밍엄시티의 백승호는 EPL 풀럼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버밍엄시티는 풀럼에 0-2로 져 3라운드에 진출이 좌절됐다.
풀럼을 비롯해 이날 경기를 치른 EPL 5개팀은 모두 하부 리그 팀에 승리를 거뒀다. 에버턴은 4부의 동커스터 로버스를 3-0으로, 레스터시티는 4부의 트랜미어 로버스를 4-0으로 제압했다. 브라이턴은 3부 크롤리 타운을, 크리스털 팰리스는 2부의 노리치시티를 각각 4-0으로 꺾었다.
카라바오컵은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부터 4부리그까지 참가해 최강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1라운드에서 2∼4부리그 팀이 경쟁한 뒤 2라운드부터 EPL 클럽이 합류한다. 2라운드에서 승리한 25개 팀에 유럽 대항전을 치르는 EPL 7개 팀이 가세해 32강인 3라운드에서 경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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