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교육청은 27일 충남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한서대학교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제1회 충남 생존수영교육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존수영 한마당은 도내 초등학생(1~6학년)과 교원, 보호자 등 16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충남교육청은 27일 한서대학교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제1회 충남 생존수영교육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충남교육청] 2024.08.27 gyun507@newspim.com |
참가자들은 '생존수영을 즐기다, 함께 하다, 배우다'를 주제로 한 해양 구조 시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생존수영 경연대회, 생존수영 부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물에 대한 적응력과 생명 보호 능력을 강화했다.
행사는 해양 구조 시범으로 시작해 생존수영의 중요성과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 바나나보트와 같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도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생존수영 경연대회는 전국 최초로 상황 실연과 과제 수행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생존수영 부스 체험에서는 심폐소생술, 구명 뗏목 체험 등 실제 생존 상황에서 유용한 기술들을 익힐 기회가 주어졌다. 또 이동형 수영장을 활용한 실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실전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웠다.
특히 생존수영실기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9개교의 특수학교 중 보령정심학교의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배움의 기회를 가졌다. 또 사전 안전교육과 현장 안전 관리가 이뤄졌고 한서대학교, 충남해양경찰청, 태안경찰서, 태안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 요원을 배치하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한마당은 생존수영을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며 그 중요성을 체감할 기회가 되었다"며 "생존수영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생들이 안전의식을 강화하며 실제 생존 수영 능력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