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지역 대표 상업지역인 두정동 먹자골목 입구 교차로에 천안시 최초로 아스팔트 차열도색을 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매년 강해지는 폭염으로 아스팔트 노면온도가 70℃ 이상 올라가 아스팔트의 변형은 물론 도시열섬현상으로 시민들의 야외활동에 어려움이 크다.
천안시가 두정동 먹자골목 입구 교차로에 아스팔트 차열도색을 시공했다. [사진=천안시] 2024.08.27 gyun507@newspim.com |
천안시 서북구는 두정로 도로정비공사를 시행하는 구간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두정동 먹자골목 입구 교차로 약 550㎡에 아스팔트 차열도색을 시공했다.
적외선 반사 특수규사와 중공제 규사 등을 적용해 한낮 태양복사열이 도로에 축열되는 것을 저하시켜 노면 온도를 떨어뜨리는 시공 방법으로 도로 소성변형을 감소시키고, 일몰 후 뜨거워진 노면에서 뿜어대는 열기를 억제시킨다.
이종택 천안 서북구청장은 "향후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노면온도를 지속 측정해 기존 아스팔트 포장과 비교 모니터링을 진행, 효과가 확인되면 주요 도로에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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