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설치 통신·상수도·전력 시설물 점검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국토교통부 정우진 도시정책관과 안전점검반이 일산공동구 현장에 방문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일산공동구는 일산신도시의 미관 개선과 도로 구조 보전을 위해 전력, 통신, 상수 등 지하 매설물을 공동 수용해 지하에 설치된 도시기반 시설물이다. 재난 발생 시 국가핵심기반시설인 일산공동구에 문제가 생기면 도시 기능을 마비시켜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재난 상황별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국토교통부의 특별안전점검이 실시됐다.
고양시 일산공동구에서 국토교통부 특별안전점검하는 현장 모습. [사진=고양시] 2024.08.27 atbodo@newspim.com |
지난 23일 진행된 점검에는 국토교통부와 고양특례시 관계자 15명이 참여했으며, 24시간 상시 위험을 감시하는 스마트 관리시스템과 지하 시설물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구조물의 유지보수 현황,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긴급복구 체계와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정우진 도시정책관은 "일산공동구는 시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통신, 상수도, 전력 등 3개 시설이 집적된 핵심 기반시설이므로 책임감을 갖고 일일순찰, 통제실 모니터링, 현장점검을 수행하며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유관기관과 수용기관의 비상 연락망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실제와 유사한 모의훈련을 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지진, 풍수해, 테러 등 재난 재해에 대비하여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수용시설기관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공동구를 수시로 점검하고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안전한 생활 기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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