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용 희귀가스 국산화에 기여할 것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포스코홀딩스가 반도체용 희귀가스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정순구 대표가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 대표직을 맡았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뉴스핌DB] |
26일 포스코홀딩스 공시에 따르면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가 신규 설립하는 자회사로서 추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 제 30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계열편입을 신고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은 지난해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하고 연산 13만Nm3규모의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번 자회사 편입은 합작 계약에 따른 법인 설립이 완료되면서 이날 공시한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대상회사 신설 후 발행하는 주식 총 수인 1678만2358주의 75.1%에 해당하는 630억원을 현금출자를 통해 인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앞서 2024년 내 광양 동호안 부지에 공장을 착공하고 2025년말부터 상업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연산 13만Nm3는 국내 반도체 시장 52%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용 고순도 희귀가스를 국산화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합작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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