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 고객 2.5배 증가
온라인 인기 브랜드 오프라인 유치 성공
팝업과 프로모션으로 지속적인 성장 도모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작년 리뉴얼한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오픈 1년 만에 매출이 전년 대비 1.5배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전문관은 특히 2030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매출이 2.5배 늘어나며 성공적인 리뉴얼 효과를 입증했다.
리뉴얼의 중심에는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30여 개의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있었다. 렉토, 미닛뮤트, 아비에무아 등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문을 연 다양한 브랜드들이 MZ 세대의 지지를 받았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오픈 1년만에 매출을 1.5배 끌어올리고, 특히 MZ 여성 고객들의 매출이 2.5배 가량 늘어나는 등 여심 공략에 성공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
뿐만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에서 높은 인기를 얻어온 브랜드들을 오프라인 매장에 유치한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였다. 룩캐스트와 더일마 등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경남 지역 방문객 수를 10%가량 증가시키며 대표적인 쇼핑 스팟으로 자리잡았다.
신세계백화점은 9월부터 틸다이아이, 뮤제 등을 유치하며 팝업과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패션담당 선현우는 "백화점 패션장르의 신성장동력은 2030세대에 있다"며 "앞으로 수입 컨템포러리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다양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를 선도적으로 유치해 리뉴얼에 다양하게 반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