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여객선. [사진=완도해경] 2024.08.23 ej7648@newspim.com |
[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23일 오전 해남군 땅끝항 앞 0.3km 해상에서 50여 명이 탄 595톤 여객선 A호가 짙은 안개로 항로를 이탈해 양식장에 충돌했다.
충돌로 발생한 부유물이 스크루에 감기면서 엔진이 멈췄다.
신고를 접수한 완도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민간해양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승객 50명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승객은 안전하게 땅끝항으로 이송됐다.
여객선은 양식장 부유물을 제거하고 오후 2시께 자력으로 땅끝항에 입항했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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