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인권운동가...여성 인권 확대 활동 기여 공로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오는 9월 4일(수)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B1)에서 <제12회 아시아포럼>을 개최합니다.
올해 아시아 포럼은 '아시아의 상생과 공동번영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인도,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주요 4개국의 기업 및 시장 투자 환경과 상생 방안을 모색합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네팔의 인권운동가인 리타 마하토 여사가 전통적인 남성 지배사회의 폐해에 맞서 여성 인권 확대를 위해 활동한 공로로 아시아 민주주의 기여상을 수상합니다.
리타 쿠마리 마하토(Rita Kumari Mahato) 여사는 1976년 네팔의 마데시 프라데시(Madhesh Pradesh)에서 태어났습니다. 13세에 강제결혼, 15세에 임신을 합니다. 여성아동 조기결혼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성재활센터(Women Rehabilatation Center, WOREC)에 가입해 자신의 고향 고빈다프르 지역에서 활동했습니다.
리타 쿠마리 마하토(Rita Kumari Mahato) 여사 |
20년 동안 아동여성 조기결혼반대, 결혼여성 강제노동금지, 지참금제 폐지운동 등을 전개하며 전통 남성지배사회의 폐해에 맞서 여성인권의 확대를 위해 활동했습니다.
여성재활센터(WOREC)는 폭력에 노출된 여성을 지원하고, 그들의 권리를 인식시키는 시민 활동단체입니다. 그러한 활동으로 스웨덴에서 권위 있는 인권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리타 마하토 여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저는 실업 상태였다"며 "제가 일해서 받은 보수가 없었지만, 여성의 권리를 위한 싸움에서 다른 사람들을 옹호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같은 자신감과 정직함으로 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다음 달 3일까지 뉴스핌 홈페이지 사전 등록
이번 포럼은 녹록지 않은 과제와 도전에 직면한 한국이 가까운 이웃인 이들 아시아 국가에서 투자 기회를 찾아보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사전등록은 오는 9월 3일까지 뉴스핌 홈페이지 우측 상단 배너를 통해 <제 12회 아시아포럼> 페이지로 들어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전등록 신청자중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호텔 점심식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자리가 제한돼 조기마감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