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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톡시, 자체 개발 게임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인플링커' 중국 시장 공식 진출

기사입력 : 2024년08월19일 08:53

최종수정 : 2024년08월19일 08:53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아이톡시(대표 전봉규)는 중국 중견 게임 퍼블리싱 기업 '시안스카이(XI'AN SKY ONLINE CO., LTD)'와 자사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인플링커'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이톡시는 국내 게임 퍼블리셔로서는 최초로 자체 개발한 '게임 전용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을 중국 게임 시장에 도입해 로열티 수익 구조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기존 국내 대형 개발사들이 주로 게임 콘텐츠 위주의 중국 수출에 주력해온 방식과 차별화 되어 업계 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중국 수출에 성공한 플랫폼 '인플링커'는 아이톡시가 자체 개발한 게임 인플루언서 전용 마케팅 플랫폼이다. 인플루언서와 게임 유저를 연결해 인플루언서가 게임 매출 증가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플랫폼은 게임 퍼블리싱 회사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인플루언서에게도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형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톡시는 인플링커가 적용된 모든 게임에서 발생하는 기여 매출액의 일정 비율만큼 로열티 수익을 얻게 된다. 

이번 계약 상대인 시안스카이는 중국 산시성에 본사를 두고 약 2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중견 게임 퍼블리싱 기업이다. 중화권 시장에서 약 30여 종의 게임을 꾸준히 출시해왔으며 현재도 10여 종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자체 게임 플랫폼의 누적 가입자 수만 해도 5000만 명에 달하고 연 매출 약 500억 이상으로 중국 내에서 내실 있는 게임 퍼블리셔로 자리 잡고 있다. 

아이톡시는 이번 계약을 필두로 시안스카이가 중국 내 서비스 중인 일부 게임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인플링커'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해 향후 신규 게임에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로열티 매출이 지속적으로 커지게 될 것으며 특히, 해당 로열티 수익은 아이톡시가 자체 개발한 인플링커의 기술 사용료 명목으로 매출 총액이 직접 수익으로 반영된다. 따라서 회사 측은 외형적인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이라는 질적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중국 콘텐츠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게임시장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13.95% 증가한 3029억 6400만 위안(한화 약 58조 원)으로 이는 한국시장(약 20조 원)의 약 3배에 가까운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자사 게임에 적용해 성공을 거둔 '인플링커'의 국내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베트남 VTC 인테콤과의 계약을 체결해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면, 이번 중국 시안스카이와의 계약은 세계 2위 중국 게임 시장 및 중화권 시장의 확대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뎌 의미가 크다"며 "한국, 베트남, 중국의 레퍼런스를 계속 쌓아가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제휴 및 공급 계약을 통해 게임 퍼블리셔에 그치지 않고 인플링커 플랫폼의 글로벌 라이선스 수익 확대를 통한 수익 구조 다변화로 실적 성장 극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톡시는 이에 앞서 올해 상반기 베트남 국영 방송(미디어) VTC 그룹의 게임 계열사인 VTC인터콤과도 인플링커 도입 계약을 맺은 바 있다. VTC 인터콤은 베트남 내 3대 게임회사로 올해 9월부터 또 다른 게임 관계사 VTC 모바일과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MMORPG 장르 'World of Warriors'와 FPS 장르 'Battle Team2' 게임 2종에 '인플링커'를 적용하여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이톡시는 각 게임별 기여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 수익으로 추가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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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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