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최종보고회…총사업비 363억원 예상, 한 번에 300여명 수용
객실·이벤트홀·해양도서관·바다영화관·수영장·해양체험공간 등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14일 '삼척 청소년 해양교육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삼척 근덕면 일원에 건립 예정인 가칭 '삼척 청소년 해양교육원'은 풍부한 삼척의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이사부 장군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해양개척 정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해양교육활동 공간을 만들기 위해 삼척시가 정부지원을 통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0.09.08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잠재수요 조사, 사업비 등에 기반한 사업성 분석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예측 편익과 각종 경제파급효과를 고려해 볼 때 사업 타당성 있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특히 지난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입지적 특성과 관광환경적 분석을 진행한 결과 삼척시가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유치하기에 최적지라는 결론을 도출한 것에 이어, 이번 사업성 분석에서도 긍적적인 결과를 얻어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총사업비는 363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삼척시는 한 번에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과 이벤트홀, 각종 훈련실, 수영장, 바다영화관, 카페, 해양도서관, 해양체험공간, 레스토랑 등을 갖춘 지역 랜드마크 형태의 해양복합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김신 전략사업과장은 "최종보고회의 사업성 분석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것을 바탕으로 관계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정부사업 반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삼척시 근덕면 일원은 교통, 관광, 해양생태, 지역입지 등 어느 방면으로 보나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위치할 최적지로 판단되며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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