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오병호 기자 = 제23회 치악산 복숭아 축제가 오는 17일 강원 원주시 댄싱공연장 주차장 상설공연장에서 개막한다.
17~18일 이틀간 열리는 치악산 복숭아 축제는 원주시의 대표 농산물인 '치악산 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시와 농촌 간 상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최고의 당도로 감동을 선사할 제 23회 치악산 복숭아 축제 [사진=원주시청] 2024.08.13 icurchance@newspim.com |
축제 기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제공되며, 농가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19개 작목반이 참여하는 복숭아 품평회 시상 및 품종 전시와 판매행사에서는 맛과 당도가 우수한 복숭아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개막일인 17일에는 해오름 예술단, 원주시 홍보대사 기타리스트 양태환 군, 아랑고고장구의 공연이 식전 행사로 펼쳐지며, 식후 공연으로 개그맨 오정태 씨가 사회를 맡아 오이예, 백도하, 장예주 등 초대 가수의 무대가 펼쳐진다.
또 복숭아 길게 깎기, 손 안 대고 복숭아 빨리 먹기, 복숭아 먹고 힘내라 팔씨름대회, 복숭아 OX게임 등 다양한 소비자 체험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정지뜰 고추장, 치악산 황골엿, 토토미누룽지, 원주쌀찐빵 등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이경희 협의회장은 "치악산 복숭아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치악산 자락에서 재배되며, 성숙기에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매우 높다"며, "이번 축제는 시민 모두가 맛있는 치악산 복숭아를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치악산 복숭아는 1900년대부터 재배되어 현재 307호 농가가 243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에 복숭아로는 전국 최초로 '원주 치악산 복숭아 지리적 표시제 등록(제63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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