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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카메라, '2024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 최종 후보 발표

기사입력 : 2024년08월08일 13:56

최종수정 : 2024년08월08일 13:56

라이카 카메라 주최 국제 사진상 'LOBA 2024', 최종 후보 12인 발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80명의 전문 사진작가 참여
시상식 10월 독일 베츨라 라이츠 파크에서 진행 예정
대상 수상자에게 4만 유로의 상금과 1만 유로 상당의 라이카 카메라 수여 예정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100년 전통의 독일 명품 브랜드 라이카(Leica) 카메라가 주최하는 국제적인 사진상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 2024(Leica Oskar Barnack Award 2024, 이하 LOBA)'의 최종 후보가 공개되었다. 

Hasti Rezaei (15), the youngest female motocross champion of Iran and UAE, Iran 2023 from the series The Underneath of the Calm Streets of Iran © Forough Alaei/LOBA 2024]

LOBA는 최초의 35mm 소형 카메라인 '우르-라이카(Ur-Leica)'를 발명한 기계공학자 오스카 바르낙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세계적인 사진상으로, 그의 탄생 100주년인 1979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44회를 맞이하였다.

이번 'LOBA 2024'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80명의 사진작가들이 참여하였으며,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선정 과정을 거쳐 12명의 후보가 선정되었다.

최종 후보에는 이란의 여성 인권 운동을 다룬 포루그 알라에이(Forough Alaei)의 <이란의 조용한 거리의 이면(The Underneath of the Calm Streets of Iran)>,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갈등을 조명한 아누시 바바자냔(Anush Babajanyan)의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과 탈출(Nagorno-Karabakh War and Exodus)>,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에 대해 질문하는 다비데 몬텔레오네(Davide Monteleone)의 <중요한 광물 – 에너지 지리학(Critical Minerals – Geography of Energy)>, 그리고 몰도바의 사회적 문제를 보여주는 마리아 구투(Maria Gutu)의 <고향(Homeland)> 등이 포함되었다.

Moldova 2023 from the series Homeland © Maria Gutu/LOBA 2024]

심사위원단은 프랑스 사진 매거진 폴카(Polka)의 사진 부서장인 디미트리 벡(Dimitri Beck)과 국제 라이카 갤러리의 대표이자 아트 디렉터인 카린 렌-카우프만(Karin Rehn-Kaufmann), 뉴욕 국제 사진 센터(ICP)의 교육 부서장 펄 가일프(Per Gylfe)를 포함한 총 5명으로 구성되었다.

디미트리 벡은 "LOBA는 국제 사진계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훌륭한 시각적 서사를 촉진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으며 카린 렌-카우프만은 "모든 작품들은 기후와 환경, 사회 및 민족적 갈등, 폭력과 소외 등 범세계적으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인도주의적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들에게 그들의 작품과 세계적 이슈가 함께 논의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독일 베츨라에 위치한 라이카 카메라 본사, 라이츠 파크(Leitz Park)에서 대규모 축제 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4만 유로(한화 약 5,700만 원)의 상금과 1만 유로 상당의 라이카 카메라가 수여되고, 만 30세 이하에게 주어지는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1만 유로(한화 약 1,430만 원)의 상금과 '라이카 Q3' 카메라가 주어진다. 시상식 이후에는 모든 후보작 시리즈가 독일 베츨라의 에른스트 라이츠 뮤지엄(Ernst Leitz Museum)과 전 세계 라이카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LOBA 2024 최종 후보 12인의 작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 글로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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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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