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찜통 더위가 지속되면서 어두운 밤에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이 늘어남에 따라 해양경찰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어두운 밤 해수욕장에 뛰어 든 피서객.[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4.08.05 onemoregive@newspim.com |
5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여름 극성수기를 맞아 야간에 해수욕을 즐기는 입수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인명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고 구조 활동 또한 제한적인 시야로 인해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에 속초해경은 야간 해수욕을 피하고, 해수욕을 즐길 시 지정된 해수욕장 입욕 시간 준수와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착용, 음주 후 입수금지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 해양경찰관들의 순찰 등 안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우수 서장은 "속초해양경찰서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순찰과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수욕객들의 자발적인 안전 의식이며, 피서객들의 작은 주의가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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