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발급하고 있는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 한섬해변 월야. 2022.04.13 onemoregive@newspim.com |
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지역내 주요 관광지 입장료 50%를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면서 관광객들이 이를 지역 상권에서 활용,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류형 상품권 도입 20일째인 지난달 31일까지 천곡동굴 1만3060매, 무릉계곡 1만1713매, 도째비골스카이밸리 9003매 등 총 3만3776매 5333만4000원이 지류형 상품권으로 지급됐다. 이런 추세면 연말까지 4억원이 환급될 전망이다.
또 입장료 환급을 시작한 지난달 12~31일까지 천곡동굴·무릉계곡·도째비골스카이밸리 등 3곳의 관광지 입장객 수가 지난해 6만6028명에서 올해 6만8463명으로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7월 말까지 환급한 지류형 상품권 중 약 37%인 1950만9000원이 환전되었지만, 관광객이 물건 등 구입시 상품권과 함께 지출한 금액, 미사용한 지류형 상품권,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출 금액 증가 등으로 단순 환전 금액보다 더 많은 지출이 추정되고 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도째비골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2024.08.05 onemoregive@newspim.com |
업종별 환전액 기준으로 소매업에서 약 88%인 1720만3000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1000원권, 2000원권 등 소액 상품권 발행이 소상공인의 매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형기 경제과장은 "앞으로 지류형 상품권을 더욱더 활성화하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류형 상품권 가맹점을 확대하고 상품권 종류를 5000원권, 1만원권으로 다양화하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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