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매체 보도... 로프 타고 경기장에 내려와 오륜기 들고 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적인 스타 톰 크루즈(62)가 파리올림픽 폐회식에서 오륜기를 미국으로 전달하는 액션 공연을 펼친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크루즈가 오는 12일(한국시간) 열리는 폐회식에서 스턴트 공연을 진행할 것이라고 2일 보도했다.
[파리 로이터 = 뉴스핌 ] 박상욱 기자 = 톰 크루즈가 지난 28일 기계체조 경기장에서 관람객의 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다. 2024.7.28 psoq1337@newspim.com |
매체에 따르면 크루즈는 폐회식이 열리는 스타드 드 프랑스 꼭대기에서 로프를 타고 경기장에 내려와 오륜기를 들고 가는 퍼포먼스를 직접 선보인다.
이후 크루즈는 미리 녹화된 영상속에서 2028년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로스앤젤레스(LA)로 비행기를 타고 가다 LA의 랜드마크인 할리우드 사인 위로 스카이다이빙을 해서 내려간 뒤 선수들에게 오륜기를 전달한다.
이런 방식의 오륜기 이양은 크루즈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크루즈는 파리에 머물며 기계체조, 수영장에 나타나 미국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올림픽기인 오륜기 이양은 폐회식의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보통 현 대회 조직위원장과 IOC 위원장이 차기 대회 조직위원장 혹은 시장에게 오륜기를 직접 전달한다. 지난 도쿄 올림픽 폐회식에서는 도쿄도지사가 파리 시장에게 오륜기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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