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오 본부장 30일 브리핑... 골든타임 확보 추진 전략 발표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소방본부가 재난 대응 골든타임을 '7분'으로 설정하고 인명피해 최소화 위한 골든타임 확보 체계를 구축했다.
또 자동화 시스템에 기반한 소방 차량 논스톱 출동체계도 구축했다.
박근오 경북도소방본부장이 30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경북소방본부 골든타임 확보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07.30 nulcheon@newspim.com |
박근오 경북도소방본부장은 30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북소방본부 골든타임 확보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경북소방본부가 이날 제시한 대책은 자동화 시스템에 기반한 소방 차량 논스톱 출동체계 구축과 대국민 홍보 강화의 두 가지 측면에 주안점을 두고 이를 실천키 위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를 위해 119종합상황실은 신고내용 분석을 통한 신고자 위치 제공 등의 기능을 가진 AI 기반 지능형 신고접수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막힘 없는 현장출동을 위해 소방관서 앞 교통신호 제어시스템과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등을 전 소방관서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 대비해 공동 현관문 자동출입 시스템과 무인 차단기 자동출입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방차 출입 유도선도 설치했다.
이와함께 심정지, 중증외상 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119구급차와 경찰차가 동행해 환자를 이송하게 된다.
또 소방차의 고속도로 긴급출동 시 전방 2~3km 앞 전광판에 119긴급출동을 알리는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재난 발생 시 빠른 출동은 재난 대응의 성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며 "소방 차량 논스톱 출동체계를 구축하고 골든타임의 중요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도민이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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