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질공원 인증, 포장 디자인 대변혁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 대표 특산품인 '무등산수박'이 8월 2일부터 판매된다. 세계가 인정한 지오푸드로, 10여년 만에 새로운 포장 디자인을 선보인다.
광주시는 지역 7개 농가에서 생산된 무등산수박이 북구 금곡동 무등산수박공동직판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예상 출하 가격은 7kg 기준 3만 원대다.
올해 새롭게 단장한 포장 디자인은 무등산수박의 상징성을 강조한다.
무등산 수박. [사진=광주광역시] 2024.07.29 ej7648@newspim.com |
진한 색을 사용하고 주상절리대를 포함해 지역 특산물의 독창성을 부각시켰다.
광주시는 무등산수박생산자조합과 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지오푸드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무등산수박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식품 브랜드인 '지오푸드'로 등록하며 전 세계에 홍보를 강화했다.
무등산수박은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고급스러운 포장을 주 목표로 했다.
광주시는 관계기관과 함께 무등산수박전담팀을 구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디자인을 선정했다.
김용만 광주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단순한 디자인 개선이 아니라 지오푸드로서의 새로운 변화를 의미한다"며 "지역 상징 식품으로서 전 세계에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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