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충수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수해지역과 위생환경이 취약을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방역을 추진한다.
풍수해 감염병은 장마,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발생한다.
긴급 방역에 나선 평택시[사진=평택시] |
주요 감염병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장티푸스, 세균성이질, A형간염, 장관감염증 등), 모기 증식이 쉬운 환경 조성으로 인한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오염된 물 등에 직접 노출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렙토스피라증, 안과 질환 등이 있다.
이에 시는 앞서 보건소 3권역 방역 소독반과 25개 읍면동 방역반을 긴급 투입해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분무 및 연무 소독을 일제히 진행했다.
특히 임시대피시설 환경점검 및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감염병 예방 물품을 지원하는 등 신속하고 촘촘한 방역을 추진 중이다.
서달영 평택보건소장은 "집중호우로 지역 내 감염병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방역 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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