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는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한글학교 학생 27명이 참여한 '한-불 문화 교류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학생 방문단은 지난 2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국립나주박물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등 나주의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한글학교, 나주 쪽 염색체험. [사진=나주시] 2024.07.24 ej7648@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 나주시가 주최한 학술 포럼을 계기로 기획됐다.
포럼에서는 1851년 프랑스 고래잡이배 '나르발호'가 나주목 관할 비금도에 표류했던 사건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이 새롭게 규명됐다.
클레르몽페랑 한글학교 박선영 교장은 이 인연을 계기로 학생들의 나주 방문을 계획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프랑스 한글학교 학생들의 나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양국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전남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도 초청돼 양국 학생들이 문화와 언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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