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광장과 해랑전망대 일원에서 열린 2024 묵호 도째비 페스타가 지난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4 묵호 도째비 페스타 개막식.[사진=동해시청] 2024.07.20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19~21일까지 진행한 이번 축제는 체험형 콘텐츠를 다양하게 보강하고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추가하면서 시민과 관광객들로 묵호 전역을 들썩이게 했다.
묵호 도째비페스타는 도째비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부스를 비롯해 지역 특산품인 막걸리·맥주·먹태를 먹고 즐기는 '막먹어보자, 먹맥페스타', 밤도째비 공연 등이 펼쳐졌다.
더불어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비롯해 논골담길, 어달, 대진, 수변공원부터 해랑전망대까지 이어진 도째비 야시장 등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의 발길이 축제장으로 향하면서 축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2024 묵호 도째비 페스타 불꽃놀이.[사진=동해시청] 2024.07.20 onemoregive@newspim.com |
또 개막식 후 여름 밤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진 화려한 불꽃놀이는 수많은 사람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맛있어져라 묵호태'는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묵호태 두들기기 퍼포먼스를 펼쳐 이색 볼거리로 시선을 끌었고 참가자들은 새로운 체험을 경험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렸다.
물도째비 난장은 참가자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재미를 주었고 막걸리·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인 '먹방컨테스트'와 익살스럽고 개성 있는 다양한 도쨰비 분장을 한 '오늘은 내가 도째비'는 큰 인기를 끌었다.
2024 묵호 도째비 페스타.[사진=동해시청] 2024.07.22 onemoregive@newspim.com |
그 밖에도 타투, 마술, 도째비 가면 만들기 등 체험부스, 도째비캐릭터 공모전, 도째비를 찾아라(보물찾기), 도깨비 옷장, 움직이는 도째비랑 찰칵, 지역영수증투어, 도째비 야시장과 연계한 도째비 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묵호의 낭만을 선물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2024 묵호 도째비 페스타는 많은 방문객이 찾아 큰 인기를 확인하고 명성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묵호 도쨰비 페스타를 더욱 성장시켜 묵호권역 관광지와 연계를 통해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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