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0여명 참석
[구리=뉴스핌] 한종화 기자 =구리문화원이 매년 구리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통 성년례가 성황리에 순조롭게 진행됐다.
구리시 갈매고등학교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전통의상을 입은 자태를 뽐내고 예의를 갖추며 진지한 표정으로 전통 성년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구리시] 2024.07.17 hanjh6026@newspim.com |
시는 17일 구리문화원이 지난 15일 갈매고등학교 체육관에서 3학년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전통 성년례'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전통 성년례는 성년의 의미와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훌륭한 재목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는 행사이다.
이날 성년례는 집체성년례 형식으로 치렀다.1부는 개회, 국민의례 등 기념식으로, 2부는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와 성년선서, 성년선언, 초례, 수훈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전통의상을 입은 자태를 뽐내고 예의를 갖추며 진지한 표정으로 행사에 임했다.특히집안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성년이 되었음을 알리고 축하를 받는 전통적인 성년 예식을 치르지는 못했지만 즐거워했다
탄성은 원장은"성년례를 통해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하고 세상에 소중하게 쓰일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면서"학생들은 스스로 자신이 맡은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경현 시장은 "성년례는 고유문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계승해 나가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면서"성인이 되는 청소년들이 삶을 개척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인격체로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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