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양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하반기 프로그램 대상자 14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 단기간 거주하면서 일자리와 생활을 체험하며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딸기 스마트팜 농장 견학.[사진=양양군청] 2024.07.17 onemoregive@newspim.com |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1개월당 연수비 10만 원이 지원되고, 운영마을에는 숙박비 60만 원(원룸, 일 2만 원)과 보험가입비·체험비 등 운영비 61만 4000원이 지원된다.
군은 올해 농촌체험마을로 서면 황이리 황룡마을과 현북면 잔교리 38평화마을을 선정하고 지난 5~6월까지 9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오느 9~10월까지 진행된다.
선정된 도시민들은 황룡마을과 38평화마을에서 제공하는 영농기술 교육과 지역 일자리체험, 지역주민과의 교류, 지역 탐방 등 양양에서 살아보기 체험을 통해 지역 정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양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유형은 농촌이해,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생활 전반을 돕는 귀촌형으로, 2개월간 거주하며 마을에서 진행하는 체험프로그램에 15일 이상 참여해야 한다.
도시민들이 귀농귀촌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실제로 이주하는 데는 보통 1년에서 5년이 걸리며, 지난해에는 24팀이 참여해 현재 2가구가 양양으로 이주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이 양양에서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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