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여러차례 도입 제안...인파 효율 관리 가능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의 제안에 따라 성심당이 '대전 0시 축제' 기간 동안 줄서기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줄서기 테이블링 시스템'은 고객이 키오스크에 개인정보 동의, 휴대전화 번호 입력, 동반자 수를 등록하면, SNS로 대기 순번을 안내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성심당 롯데백화점 케익부띠끄. |
대전시는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으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0시 축제 기간에 성심당 방문 인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올해 0시 축제에 성심당 앞 도로 일방통행 및 안전관리요원 증원배치 등 강화된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나, 근본적인 인파 문제 해결을 위해 성심당에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그동안 대전시와 성심당은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위해 여러차례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0시 축제 전까지 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점을 파악하는 등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 중이다.
대전시는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인파밀집 위험성 감소 ▲장시간 대기줄 해소로 고객서비스 증대 ▲대기시간 동안 성심당 골목을 벗어나 축제 관람 ▲대기시간 주변 가게 이용으로 주변 상권 매출 증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와 성심당과 주변상권과의 상생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임묵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더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축제 최대 밀집구간인 성심당 앞 골목의 인파밀집 해소로 시민이 안심하고 대전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