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친화정책 지속 추진 및 차세대 전고체 라인 장비 개발 등 기업가치 증대 노력 지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선도기업 코윈테크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5.9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소각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소각하는 전환사채는 지난해 9월 27일 회사가 콜옵션행사를 통해 취득한 것으로, 2022년 7월에 발행한 총 330억원 규모 제3회차 전환사채 중 23%에 해당하고 지분율로는 2.81%(신주 313,170주)에 달하는 수준이다.
코윈테크 로고. [사진=코윈테크] |
코윈테크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번 전환사채 소각을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잠재주식 물량의 해소 및 전환사채 관련 이슈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방 시장의 성장 둔화와 글로벌 배터리사들의 투자 위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주주친화정책을 펼칠 예정이며, 차세대 전고체 라인 장비 등 신규 장비 개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코윈테크는 올해 하반기 북미 및 유럽향 주요 프로젝트 수주 확보를 위해 글로벌 영업망을 강화하고 있다. 전극 공정 자동화 분야에서도 기존 AGV타입을 AMR로 전환하고 새로운 Shuttle Rack 타입의 자동화시스템으로 차세대 전극공정에서 수주 우위를 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까지 국내업체에 전고체 전지 및 리튬메탈 전지 Formation 장비 납품을 완료할 예정으로 차세대 배터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