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해양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새로운 힐링 관광지 4곳을 발표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선정된 추천 관광지는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목포 고하도해상데크, 완도 해양치유센터, 장흥 마음건강치유센터다.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30일 오후 고하도 동굴에서 바라본 구름에 가려진 유달산 정상 모습이다. 이곳은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5년, 일제가 조선인을 강제 동원해 판 인공동굴이다. 해안동굴은 군인이 숨거나 자살 특공정을 숨겨두는 장소로 쓰였다. [사진=조은정 기자]2024.06.30 ej7648@newspim.com |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산림치유 휴양림으로 숙박시설과 야영장, 목공예문화체험장을 갖췄다. 피톤치드 향기를 맡으며 산책하거나 다양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목포 고하도 해상데크는 목포 바다와 해식애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다. 이순신 장군 동상과 해안동굴을 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도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프랑스 전통 미용 기법인 '딸라소 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해수로 몸을 치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개관 이후 약 3만여 명이 방문했다.
장흥 마음건강치유센터는 산림 자원과 의료를 결합한 통합의료기반 치유시설이다. 억불산과 어우러진 자연경관 속에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전남도 관광과 심우정 과장은 "전남도는 산림과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관광지가 많다"며 "7월 무더위 속에 전남의 '쉼이 있는 여행지'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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