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와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6일 2024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인 로마에서 홍보부스를 개장했다.
로마에서 개장한 홍보부스는 오는 2026년 5~6월 강원 강릉에서 열리는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 홍보를 위한 것이다.
2024 로마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홍보부스.[사진=강릉시청] 2024.07.09 onemoregive@newspim.com |
로마에 설치된 대한민국 홍보부스는 대한탁구협회 사무처장을 필두로 7명의 출장단(강릉시 2명, 대한탁구협회 5명)이 업무를 수행하며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홍보물과 강릉시를 소개하고 있다.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상관없이 40세 이상의 개인 자격 선수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한 대회로 남·여 단식, 복식, 혼합복식 5개 종목, 연령별(5년 단위) 11개 세부 종별로 이루어져 있는 대규모 국제 생활탁구대회이다.
지금까지 22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유럽을 중심으로 2년마다 개최돼 왔으나 점차 아시아 권역으로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참가선수만 평균 91개국 2400여 명에 달한다.
올해 로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9개국 6100명의 선수가 등록했다.
박종시 체육과장은 "2026년 강릉대회의 신청 인원을 기존 4000명에서 5000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의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하면 2만여 명 이상이 강릉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대회시설과 숙박 등 각종 인프라 시설들을 사전 점검하고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는 등 대회 준비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6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는 지난 2월 부산 벡스코 컨벤션 홀에서 열린 ITTF(국제탁구연맹) 이사회에서 스페인 알리칸테주 엘체와 치열한 접전 끝에 강릉시가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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