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강우에 시군·농어촌공사 1265곳 침수 예방 '온힘'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1058개 방조제와 207개 배수장 시설이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남도는 여름철 극한 강우에 대비해 방조제와 배수장을 5일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모든 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농경지 침수 예방 점검- 함평 질례 배수장. [사진=전남도] 2024.07.09 ej7648@newspim.com |
방조제는 해수 유입을 방지하고 담수를 배출해 농경지 침수를 예방한다.
전남에는 전국 방조제의 63.1%에 해당하는 1058개 방조제가 있다. 배수장은 강우 시 배수펌프로 물을 배출해 농경지 침수를 막는다. 전남에 207개 배수장이 운영 중이다.
전남도는 시군 및 농어촌공사와 함께 배수펌프와 배수문의 작동 여부,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전기·기계 고장 발생 시 비상 대응 계획도 확인했다. 점검 결과 모든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점검 중 발견된 몇몇 시정 사항은 즉시 조치했다. 노후 시설은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해 개선할 예정이다.
강하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방조제와 배수장은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중요 시설"이라며 "호우·태풍에 대비해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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