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거부 조항 등 포함 레이커스와 합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에서 아들 브로니 제임스와 함께 뛰는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0)가 계약기간 1+1년, 총액 1억400만 달러(약 1442억원) 재계약에 합의했다. 이는 2024~2025시즌에 예정된 5140만 달러의 급여에서 소폭 인상된 금액이다.
같은 팀에서 뛰게 된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는 4년간 790만 달러(약 109억원)에 계약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28일 2024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5순위로 브로니를 지명했다.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브로니 제임스. [사진 = 로이터 뉴스핌] |
미국의 스포츠매체 ESPN과 디애슬레틱은 3일(현지시간) 제임스가 트레이드 거부 조항 등을 포함하는 조건으로 레이커스에 남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NBA에서 트레이브 불가 조항을 보유한 선수는 르브론과 브래들리 빌(피닉스 선스) 둘 뿐이다.
NBA에서 22번째 시즌을 맞는 제임스의 총연봉은 NBA 사상 처음으로 5억 달러(약 6935억원)를 돌파할 전망이다.
2003년 NBA 무대에 뛰어든 제임스는 통산 득점 4만474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자리했고 어시스트(1만1009개) 4위, 경기 출장(1492경기) 6위, 3점 슛(2410개)과 스틸(2275개) 8위에 이름을 올린 리빙 레전드다. 불혹의 나이에도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25.7점 7.3리바운드 8.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