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2일 화순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복숭아를 7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노상현(64) 대표가 운영하는 '풀잎농원'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배제하고 천연농자재로 복숭아를 재배한다.
친환경농산물- 노상현 대표와 유기농 복숭아. [사진=전남도] 2024.07.02 ej7648@newspim.com |
화순 능주군 백암리에 위치한 이 농원은 녹비작물 등을 사용해 토양의 수분과 영양분을 유지하는 '초생재배'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노 대표는 2001년부터 친환경 농업을 시작해 2015년 유기 인증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유기농 복숭아 재배기술로 '전남도 유기농 명인' 제24호에 지정됐다.
올해 여름에는 13톤의 유기농 복숭아가 생산될 예정이며, 1.8kg 기준으로 3만 5000원에 판매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과수 분야 유기농업 인증 면적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며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도록 지원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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