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16일 광주서 프로야구 '달빛 시리즈' 행사 개최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와 대구시는 관광 상생 발전과 화합을 위한 '달빛 시리즈' 스포츠관광 교류행사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양 도시의 관광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협조로 2일에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6일에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상호 교차 경기가 열린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25일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홍 시장은 이날 광주시와 '달빚 동맹' 협약을 맺기 위해 광주시청을 방문했다. [사진=뉴스핌 DB] |
이 행사는 스포츠 관람과 여행을 통해 두 도시 시민들이 교류와 우호관계를 형성하도록 광주와 대구의 관광 콘텐츠, 지역 축제, 지역 명소 홍보 이벤트 등을 포함한다.
광주와 대구의 홍보 캐릭터 '오매나'와 '도달쑤', 구단 마스코트인 '호걸이'와 '블레오'의 시구와 시타도 행사에서 선보인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관광을 통해 두 도시가 상생 발전하고 시민이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달빛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스포츠를 통한 광주-대구 관광 교류의 장을 시작으로 축제와 복합전시산업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관광객 3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 프로스포츠 연계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대구시와 공동으로 '달빛동맹 관광교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