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족부족관절학회(IFFAS) 2024'에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임상적 근거에 입각해 족부족관절 분야 치료에서 자사 제품이 좋은 치료 옵션임을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족부족관절학회(IFFAS)는 족부족관절학 분야의 학문과 진료, 연구, 교류, 발전을 위해 전 세계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모이는 학회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왼쪽부터)심동우 교수, 박영환 교수, 정홍근 교수, 박광환 교수가 세계족부족관절학회 런천 심포지엄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지바이오] 2024.06.28 sykim@newspim.com |
정홍근 건국대학교병원 족부족관절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런천 심포지엄에는 세브란스병원 박광환 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박영환 교수, 세브란스병원 심동우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 피부이식재 시지덤 매트릭스(CGDerm Matrix), 피부이식재 시지리알로페이스트(CG Reallo Paste), 시지리알로인젝트(CG Reallo Inject), 음압 창상 치료기기 큐라백(CURAVAC) 등 다양한 시지바이오 제품의 임상 적용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세브란스병원 박광환 교수는 '족부 창상에서의 시지덤 매트릭스와 시지리알로페이스트의 사용'을 주제로 해당 제품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당뇨발 수술 시 사용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시지덤 매트릭스는 시트 형태의 무세포 동종진피로 생착이 빠르며, 수축이 일어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박광환 교수는 당뇨발로 인한 큰 부위의 죽은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 이후 건 노출 부위에 시지덤 매트릭스를 사용한 부분층 피부이식술 임상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당뇨발로 인한 족부 절단술 이후 연조직 결손부위 등 불규칙한 형태의 창상에는 시지리알로페이스트를 사용할 수 있음을 소개했으며 '이지폼'과 창상피복재 '이지듀MD 리젠크림'을 도포하여 족부족관절 상처관리에 대한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박영환 교수는 'rhBMP-2가 포함된 노보시스를 사용한 족부 관절 수술'에 대한 임상 증례를 발표했다. 먼저 노보시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캐리어로서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며 노보시스의 안정성 및 유효성을 강조했다. 이어 발목 관절 불유합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노보시스를 적용한 결과, 12~16주 이후 유합이 확인됐고 통증이 감소했음을 소개했다.
세브란스병원 심동우 교수는 '시지리알로인젝트를 사용한 족부 수술'을 주제로, 근골격계 재생치료와 족부족관절 사례에 대해 강연했다. 시지리알로인젝트는 인간 유래 콜라겐으로 우수한 생체적합성을 보인다.
심 교수는 근골격계 재생 및 재파열률 감소 효과가 나타난 임상 결과를 공유하며 적용 범위가 확장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런천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정홍근 교수는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하며 족부 창상 및 족관절 질환 치료 솔루션의 적용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으로 심포지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임상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런천 심포지엄을 통해 자사 제품을 족부족관절 치료에 적용한 임상 증례를 공유함으로써 광범위한 활용 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질환 치료에 더욱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재생의료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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