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해수욕장 다음달 10일 개장
'잃어버린 아·미를 찾아서 展', '플라잉', '묵호 도째비페스타', '전국 중고등학교 하키대회', '힙바다-힙해' 등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한 여름 더위를 식히는 다양한 행사가 강원 동해시에서 펼쳐진다.
27일 동해시에 따르면 망상해수욕장 등 지역내 해수욕장이 다음달 10일 개장 예정인 가운데 개장 다음날부터 한 여름 더위를 잊게 하는 풍성한 축제‧문화‧스포츠 행사가 지역내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동해 망상해변 힐링버스킹.[사진=동해시청] 2020.08.04 onemoregive@newspim.com |
먼저 다음달 11일부터 8월 18일까지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잃어버린 아·미(아프리카 미술)를 찾아서 展'기획 초청 전시가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과 '아프리카 원시미술(Primitive Art)과의 만남'을 시도하며, 삼탄아트마인 소장품 등 평면 회화, 입체 조각 전시 및 설치미술 50여 점과 동해 일출 이미지와 추암촛대바위를 활용한 미술 작품도 선보인다.
이어 다음달 13일 오후 8시에는 동해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야외공연장 개관 18주년 기념으로 리듬체조와 기계체조, 비보잉 등이 결합된 익스트림퍼포먼스 '플라잉'기획초청 공연이 80분간 진행된다.
19~21일까지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묵호 도째비페스타'가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묵호항 여객터미널 광장과 해랑전망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도비골 스카이밸리 입장료 50%를 할인한다.
묵호여객터미널 인근 특설무대에서 열린 밤도째비 공연 현장.[사진=동해시청] 2023.07.23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축제에는 먹태와 막걸리 등 지역의 고유 먹거리를 활용한 먹맥(먹태+맥주), 막먹(막걸리+먹태) 페스타, 먹방 콘테스트, 타투 및 마술체험, 물도째비 난장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 그램을 비롯해 도째비마켓, 지역사랑 영수증 투어, 공연행사 등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 묵호항 수변공원에서 해랑전망대까지 로컬크리에이터 플리마켓인 도째비마켓과 야시장을 연계 운영, 축제의 시너지를 높여 나간다.
19~25일까지는 웰빙레포츠타운 내 선라이즈 하키장에서 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등학교 하키대회가 개최되며 27~28일까지 망상해변에서 제20회 동트는 동해배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대회가 펼쳐진다.
동해시 웰빙레포츠타운내 하키경기장.[사진=동해시청] 2024.03.14 onemoregive@newspim.com |
같은 기간 2024 동해 비치페스티벌 힙바다-힙해가 추암 해수욕장 해암정 앞에서 열린다. 동해 비치페스티벌은 밴드, 성악, 트로트 등 전문 예술인 공연이 진행되며 31일부터 5일간 망상해변 특설무대에서는 초청 가수 공연이 피서객들을 맞는다.
임정규 홍보감사담당관은 "여름철 동해시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음껏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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