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어린이의 다양한 예술 학습 기회를 마련하고, 양질의 예술교육 프로그램 제공을통한 혁신 도시 내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 빛가람초등학교(교장 김성호)와 협력하여 '예술더하기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술위는 빛가람초등학교와 지난 2023년 10월 업무협약(MOU) 체결했고, 2개 학년 대상으로 문학 수업을 시범 추진했다. 올해 '예술더하기수업'은 빛가람초 정규 교과수업과 연계하여, 학년별 6개 장르(연극, 건축, 전시, 음악, 문학, 영화)로 확대하여 6월부터 11월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예술위] |
특히, 6개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전남 소재 문화예술 단체와 협력하여 양질의 수업을 제공한다. ▲1학년 연극 수업은 목포 소재 극단 '극단 아띠'와 협력하여'연극놀이'를 주제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증진하고자 하며, ▲2학년 건축 수업은 '한국건축가협회(광주전남건축가회)'와 협력하여 '우리들의 집과 건축'을 주제로 집의 의미와 건축에 대한 이해를도모하고자 한다. ▲3학년 미술 수업은 '광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와 협력하여 감상과 창작이 연계된 다양한 수업을진행한다.
▲4학년 음악 수업은 광주 소재 클래식 기업 '오픈클래식' 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작곡을 해보고, 다양한 나라의악기를 체험한다. ▲5학년 문학 수업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와의 협력으로 문학 창작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아이들의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한다. ▲6학년 영화 수업은 '광주영화영상인연대'와 협력하여 영화제작 과정을 통해 협력 및소통의 가치를 함양하고자 한다.
또한, 11월 중에는 빛가람초 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참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학년별 '예술협업수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어린이 공연 등을 선보여 지역민에게다채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choipix16@newspim.com |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예술 창작, 향유 경험은 전인적 인재 양성에 있어 필수적 요소로, 예술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지역에서도 양질의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빛가람초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다양한 예술 경험의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 지원과 관심을바탕으로 관계기관과 다양한 협력을 지속할 것" 이라고 전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