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이 글로벌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 골프 유망주들의 국제 대회 참가비용을 전액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선발된 남녀 아마추어 선수 김민기(새롬고2), 정민교(설악방통고2), 조제욱(Tianjin Hexi Wutong Middle School3), 이소윤(대경문화예고2), 단젤라 샤넬(대전외국인학교중3), 강연진(해마루초6)은 USGA(미국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76회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제75회 US 걸스 주니어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지난 5일 열린 '제76회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 예선전에 참가한 (좌측부터) 김민기, 조제욱, 정민교. [사진= 유원골프재단] |
유원골프재단은 항공, 숙박, 연습대회 참가비부터 차량 지원까지 약 4000만원 상당의 경비를 전액 지원했으며 전문 코치가 동행해 사기를 북돋았다.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 "국내 유망주들의 더 넓은 세계를 함께 꿈꾸며 2017년부터 국제대회 경험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기반으로 한 자신감 있는 실력을 세계 곳곳에서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원골프재단이 국내 골프 유망주들의 국제대회 경험 확대를 위해 대회 참여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5일 열린 '제75회 US 걸스 주니어 챔피언십' 예선전에 참가한 (좌측부터) 단젤라 샤넬, 강연진, 이소윤. [사진= 유원골프재단] |
지난 5일(현지시간) 하와이 마카니 골프클럽(Makani Golf Club)에서 진행된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 예선전에는 김민기, 정민교, 조제욱 선수가 참여했으며, 'US 걸스 주니어 챔피언십' 예선에는 이소윤, 단젤라 샤넬, 강연진 선수가 참가해 본선 진출권을 잡기 위한 열띤 승부를 펼쳤다.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 예선전에서 단젤라 샤넬이 마지막 라운드까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민기는 본선 진출 예비 1순위를 기록했으며, 다른 선수들 역시 낯선 환경 속에서도 당찬 플레이를 진행해 박수를 받았다.
단젤라 샤넬은 "좋은 기회로 국제대회 경험을 하게 되어 유원골프재단에 감사하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넓은 시야를 배우게 되었고 본선에서도 기량을 발휘해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선은 오는 7월 15일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엘카바예로CC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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