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진도 4를 넘는 강진이 발생한 전북 부안 인근 교량에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이 직접 찾아가 안전을 점검했다.
13일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관리원 김일환 원장은 이날 부안 지진의 진앙에서 19km 떨어져 있는 부안군 계화면 새만금동진대교를 방문해 지진 이후 교량 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강진이 발생한 부안 인근 새만금동진대교를 찾아 직접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사진=국토안전관리원] |
2023년 8월 준공된 새만금동진대교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과 군산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258km의 사장교이다. 관리원 호남지역본부 특수교관리실은 계측시스템과 방재시설 운용을 통해 교량 시설물 유지관리와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리원은 12일 오전 부안 지진이 발생한 직후 새만금동진대교를 포함해 유지관리 중인 전국 27개의 국도상 특수교량에 대한 점검과 계측시스템 분석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지진으로 인한 교량 손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일환 원장은 "지진 등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특히 중요하다"며 교량 시설물의 안전 확보와 재난 대비 체계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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