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체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전남 영광군은 '2024 영광법성포단오제'에 8만 5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11일 밝혔다.
500년의 오랜 역사를 이어온 국가무형유산 2024 영광법성포단오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및 법성포뉴타운 일원에서 열렸다.
'2024 영광법성포단오제. [사진=영광군] 2024.06.11 ej7648@newspim.com |
우천과 폭염의 어려움 속에서도 8만 5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명실상부 서해안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축제임을 입증했다.
국가무형유산 지정 종목인 용왕제·선유놀이를 기본으로 당산제·산신제 등 전통 제전행사와 기념식·법성포단오제 씨름대회·창포 머리감기·그네뛰기·황금오리 잡기·장어잡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렸다.
군은 '2024 영광 방문의 해'를 맞이해 예년보다 풍성해지고 많은 관광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 새로운 시도로 단오마당·축제마당·기원마당으로 장소를 나눠 법성포단오제전수관 옆 단오마당에서는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법성포뉴타운 축제마당에서는 공연 등 무대 프로그램, 기원마당에서는 제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관광객들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영광군 문화관광과 관광진흥팀 담당자는 "군과 법성포단오제보존회에서는 올해 축제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미흡한 점은 철저히 보완해 전국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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