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계룡시가 기존 연막소독에서 친환경 연무소독으로 바꿔나간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연막소독은 경유에 살충제를 희석해 살포하는 방식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연기로 인해 교통흐름을 저해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친환경 연무소독 모습. [사진=계룡시] 2024.06.11 gyun507@newspim.com |
이에 시는 살충제를 물과 희석해 미세 입자로 분사해 연기와 냄새가 발생하지 않고 소독 효과 역시 연막소독보다 우수한 친환경 연무소독으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방역기동반 2개조를 구성해 시 전 지역을 13개 구역으로 나눠 주·야간으로 방역소독을 진행 중이다. 연무소독 비중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무소독은 연기가 없는 소독으로 방역 체감효과가 다소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소독 효과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절기 방역소독 활동 관련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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