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석 회의실 추가 등 영상회의 네트워크 설치
고기동 차관, 오송역 공사 현장 점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출장 수요가 많고 이용률이 높은 충북 오송역 스마트워크센터 회의 공간을 확대·구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오송역 내 마련된 스마트워크센터는 2018년 12월 개소한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 수요에 비해 회의실이 부족해 예약이 어렵고 휴게 공간도 다소 협소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우측 두번째)이 10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역 동광장에 추진 중인 스마트워크센터 확대 구축 장소를 찾아 관계자들과 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행안부 제공kboyu@newspim.com |
이에 행안부는 오송역 동광장 외부 건물 2층에 회의 전용 업무 공간 10∼20석 규모 회의실 5개 정도 추가한 센터를 올해 12월까지 신축할 예정이다.
면적은 약 50평(165㎡)으로 10~20석 규모 회의실 4~5개, 바테이블 등 휴게 공간, 안내 데스크 등 운영 공간이 마련돼 올 연말께 완공될 예정이다. 기존의 공간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공·민간 간 영상회의 지원 위한 인터넷망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회의실 및 휴게 공간 내 무선랜(와이파이) 서비스도 시범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워크센터는 전국 18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스마트워크센터 이용자 수는 14만 3018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11만 6678명보다 2만 6340명(22.6%) 증가한 수치로 센터 이용 수요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이날 오후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 관계자와 함께 확대 구축될 스마트워크센터 공사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안전시설물 설치와 배수 시설 등을 점검하면서 "정부 스마트워크센터는 원격근무 등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해 행정 효율을 높여왔다"며 "오송역 스마트워크센터 확대 구축을 통해 현장 업무를 더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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