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김상식 감독 데뷔전에서 필리핀에 3-2 역전승
같은 조 인도네시아는 최강 이라크에 0-2 패배
북한은 시리아에 1-0 승리, 3차 예선 진출 불씨 살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김도훈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통과한 가운데 F조의 베트남 '김상식호'와 인도네시아 '신태용호'의 희비가 엇갈렸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이라크와 2차 예선에서 5차전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 [사진=KFA] |
F조 최강 이라크는 일찌감치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5전승(승점 15)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패배로 승점 7에 머물렀다.
김상식 감독이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 베트남(승점 6)은 필리핀(승점 1)과 5차전 홈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3차 예선 진출의 불씨를 살려냈다.
베트남 김상식 감독. [사진=KFA] |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각각 필리핀과 이라크를 상대로 최종전을 치러 3차 예선 직행권이 걸린 조 2위 싸움을 펼치게 됐다. 상대만 놓고 보면 인도네시아가 여전히 유리한 상황이다.
B조 북한은 제3국인 라오스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시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2승 3패로 승점 6을 쌓은 북한은 조 2위(승점 7) 시리아와 격차를 승점 1로 좁혔다.
일본(승점 15)이 일찌감치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시리아와 북한은 6차전에서 운명의 일전을 치르게 됐다. 북한은 약체(승점 1) 미얀마와, 시리아는 일본과 최종전을 치러 북한이 유리하다.
이날 경기는 북한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라오스로 장소가 바뀌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