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 입성에 도전장을 내민 앤디 김(41) 연방 하원의원(민주·뉴저지 3지역구)이 4일(현지시간) 치러진 뉴저지주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오는 11월 5일 미 연방 상원의원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이날 뉴저지주 민주당 프라이머리에서 김 의원은 개표가 29% 진행된 현재 81.8% 득표율로 가뿐히 이겼다.
이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김 의원이 본선에서 승리한다면 연방 상원에 진출하는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이 된다.
김 의원은 같은 당 소속 뉴저지주 상원의원인 밥 메넨데스가 수뢰 혐의 등으로 지난해 기소되자 메넨데스의 자리에 출사표를 던졌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은 "뉴저지주가 전통적으로 '블루 스테이트'(blue state·민주당 우세주)인 점을 감안하면 김 의원이 메넨데스를 이어 상원 의석을 차지할 유력한 후보"라고 진단했다.
앤디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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